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 발생했다.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9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553명(해외유입 395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88→103→125→113→127→124→97→75→118→125→145→89→143→126명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7명 가운데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16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1명으로 총 2만5029명(90.84%)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04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0명(치명률 1.74%)이다.
이날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일주일 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약 89명으로 5주 연속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며 “증가세를 막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되고 어렵게 유지하고 있는 우리 일상이 다시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