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시티 시그니처타워’ 투시도
“지하층부터 지상층까지 모든 입주기업에 자부심을 선사하겠다” 밝혀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복합 업무공간으로 탈바꿈되면서 특화 설계는 물론 프로그램까지 공들이는 지식산업센터들이 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제조 및 생산기업을 중심으로 천편일률적인 구조를 갖춘 시설로 지어졌다. 하지만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분야가 점차 산업의 주류로 등장하면서, 젊은 사업가와 근로자 취향을 반영해 첨단시설 및 각종 부대시설과 인프라를 갖춘 공간으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
또 입주사들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부분도 눈길을 끈다. 지식산업센터 내 프리미엄 라운지를 도입해 입주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가 하면, 기업간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갖추기도 한다. 퀵서비스나 카쉐어링, 각종 물품 대여서비스 등을 제공해 업무 편의를 높이는 곳도 늘고 있다.
이렇게 고급 특화설계로 차별화 전략을 펼친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2~3년간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기록했다. 동탄 금강펜테리움 IX타워(공급시기: 2018.05), GIDC광명역(2018.09), 디테크타워 과천(2020.08)가 대표적이다.
이 중 동탄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경우 세계적인 건축가 브래드포드 퍼킨스가 디자인 설계에 참여해 외관에 역동성을 강조하는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층별 휴게실, 미팅룸, 샤워실, 피스니스센터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차공급분이 일주일 만에 모두 팔리기도 했다. 통상 상업시설 및 업무시설 분양 완료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걸린다는 통념을 깬 결과다.
여기에 특화 설계는 물론 프로그램까지 더한 경기도 안산 90블록 복합용지에 들어서는 ‘그랑시티 시그니처타워’가 주목을 받고 있다. IT 및 R&D 기업 등이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설계 및 프로그램을 반영한 지식산업센터로 계획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레이프라운지는 주 타겟인 기업 고객에 맞춰 미팅 룸, 핫 데스크, 리셉션공간, 미팅라운지, 비디오 컨퍼런스, 북카페, 캐주얼 워크 공간, 사무지원 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등 프리미엄 오피스(대기업) 수준의 다양한 공간 컨텐츠를 제공한다. 또 입주사 임직원 커뮤니티 이벤트를 열며, 식음료(F&B) 및 소매 업체를 통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운지에서 열리는 강연이나 취미, 교육 등 전문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사는 타 분야 스타트업과 제휴 및 확장에 나설 수도 있다.
LG전자는 2018년 10월, 스마트타운 구축에 필요한 통합솔루션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랑시티 시그니처타워 입주사들에게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기질 통합 관리 솔루션’을 통해 지상3층에 조성되는 프리미엄라운지에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제어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LG 그룹사 복지몰 서비스도 도입해 그랑시티 시그니처타워 입주자 및 임직원들이 원하는 물품을 대기업 복지몰 수준으로 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분양대행사 ㈜상림디엠피 관계자는 “그랑시티 시그니처타워는 모든 입주기업들이 만족할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업무에 적합한 특화 설계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뿐만 아니라 안산사이언스밸리(ASV)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인접해 있고 신세계 화성국제테마파크, 세계정원경기가든, 송산그린시티 등 풍부한 개발호재도 예정돼 미래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그랑시티 시그니처타워는 안산시 상록구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1층 연면적 3만7,730㎡ 규모로 들어서며 지식산업센터 350실, 근린생활시설 42실, 업무시설 20실로 구성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강남역 9번출구 인근)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두 곳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