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 빌딩’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선제검사에서 확진된 관악구 주민 1명이 3일 최초 확진된 후 7일까지 12명, 8일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서울시 1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3명은 확진자 가족이 근무하는 빌딩의 직원 1명과 그 직원의 가족 2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통해 가족에게 전파됐고, 가족의 직장 동료 및 빌딩 근무자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빌딩 내 해당 사무실 좌석 간 거리는 1.5~2m로 좁지 않은 편이지만 건물 공조 시스템은 설치돼 있지 않아 적정한 환기가 어려운 상태”라며 “일부 직원은 지하에서 식사를 했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