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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바이든 행정부서도 연합방위태세 유지…北 특이동향 없어”

입력 | 2020-11-09 13:06:00

국방부 전경. 뉴스1


국방부가 9일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한미 국방부는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미 대선과 관련해 한미 국방당국은 한반도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에 따르면, 국방부는 박재민 차관이 주관하는 관련 부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향후 예상되는 변화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미국 대선 결과가 전해진 후 일요일인 8일에 출근해 한미동맹 국방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문 대변인은 “서 장관이 관련 보고를 받고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북한은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