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3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모래사장에 상괭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상괭이는 몸길이 160㎝, 무게 약 30㎏ 크기의 수컷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죽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한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괭이는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 등재돼 보호받고 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