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이 9일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7 재보궐선거 부산시장 후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 뉴스1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이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사직야구장과 자갈치시장에 떠들썩하게 울려 퍼지던 부산의 에너지가 소멸하고 있다”면서 “언제 고꾸라질지 모르는 도시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부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이어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콘셉트를 행정·치안·복지 등 부산시정에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4대 핵심 공약으로 1000만 명 부산시대 개막,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상용화된 4차 산업혁명 메카 조성, 최고의 국제해양관광도시 건설,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한 유라시아 관문도시 완성 등을 제시했다. 박 전 의원은 “지역 최대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