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의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간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난로 앞에서 몸을 녹이고 있다. 2020.11.9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발생했다. 전날(126명)보다는 줄었으나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653명(해외유입 398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2주간 103→125→113→127→124→97→75→118→125→145→89→143→126→100명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집단 감염 사례들에서 확진자가 각 1명씩 증가했다. 용인 동물골프모임(누적 31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36명), 생일파티 모임 관련(9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누적 42명) 등이다.
또 전날 정오를 기준으로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 사례에서 직원과 방문자, 가족, 지인 등을 중심으로 총 16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1명으로 총 2만5160명(90.99%)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20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4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5명(치명률 1.75%)이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을 이제는 안심해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주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