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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수 ‘인케어올인원’, 항생제 반코마이신 내성 슈퍼박테리아 제거율 99.9% 확인

입력 | 2020-11-10 17:18:00


 (주)엠씨씨바이오(MCCBIO)는 살균수 인케어올인원이 지난 10월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이 진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시험에서 분사 30초 경과 후  활성제거율 99.99%, 30분 경과 후 활성제거율 99.999%의 시험결과를 얻은데 이어 인체에 치명적인 내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수퍼박테리아 대상 시험에서도 제거율 99.999%를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엠씨씨바이오에 따르면 시험 주관기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항생제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 세균 MRSA(메치실린 항생제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와 VRE(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를 실험균주로 사용해 진행한 시험에서 인케어올인원은 페니실린 항생제보다 더 강하다는 메치실린 항생제 내성 슈퍼박테리아와 항생제 중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반코마이신 항생제 내성균도 사멸한다는 시험결과를 얻었다.

업체 관계자는 “인케어올인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부터 홍콩독감인 인플루엔자A형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며 감기의 주 원인 균인 라이노 바이러스 등 사람에게 치명적인 각종 세균으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생활방역에 주력해 청정 환경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9년에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ASFV) 살균테스트에서도 99.99% 살균 검증을 받아 이에 대한 국내 특허도 취득한 상태로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은 세균이 의심되는 곳에 뿌린 후 닦아 내거나 자연건조 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살균 외에 탈취제와 세정제로도 사용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