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5.63(0.23%) 포인트 오른 2452.8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돼 전날(2447.20)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2020.11.10/뉴스1 © News1
2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한 코스피 지수가 11일 소폭 상승해 2460선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과 같이 항공 등 컨택트주는 오르고 카카오 네이버 등 언택트주는 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96p(0.32%) 오른 2460.79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한때 2466.74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종가기준)가 24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6월12일(2468.83)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8억원, 434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 홀로 10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19p(1.33%) 내린 829.60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573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5억원, 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휴젤(2.05%), 셀트리온제약(0.62%), 셀트리온헬스케어(0.22%)를 제외하고 하락세다.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4.95%)를 비롯해 알테오젠(-4.63%), 에코프로비엠(-2.86%), 카카오게임즈(-1.84%)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 매도세가 이틀 연속 이어졌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62.95포인트(0.90%) 오른 2만9420.92를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가 다수 포진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97포인트(0.14%) 내린 3545.53으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93포인트(1.37%) 떨어진 1만1553.86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내린 1114.5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