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박동준상 수상자인 장소영 디자이너(사진)의 시상식과 패션쇼가 9일 대구 중구 갤러리 분도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박동준기념사업회는 지난해 별세한 디자이너 박동준 선생을 기리기 위해 박동준상을 제정했고 올해 8월 첫 수상자로 장 디자이너를 선정했다.
박동준기념사업회는 이날 장 디자이너에게 상금 2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그의 브랜드인 ‘갸즈드랑’ 패션쇼도 이어졌다.
장 디자이너가 평소 존경했던 박 선생의 작품들을 인용해 준비한 ‘오마주 투 박동준’은 다음 달 4일까지 갤러리 분도에서 열린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