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강원을 찾아 수소도시와 바이오헬스산업, 폐광지역 개발 특별법 등 전폭적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춘천 에너지 클러스터와 수소도시, 원격의료와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폐광지역 개발 특별법, 물류 인프라 확충 등에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강원도내 민주당 현역 의원이 이광재·송기헌·허영 의원 단 3명 뿐이라는 점에서 “강원도에 민주당 의원이 안계시는 지역이 꽤 있다”며 “지역 협력의원을 지정해 지역발전을 돕겠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에는 강원 출신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도 함께했다.
또한 이 대표가 특별히 공을 들여 챙긴 철원 이길리 이주사업에 대해서도 예산을 확보해 이주 절차에 들어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지사는 “철원 이길리가 침수지역인데 그간 이주를 못하다가 이번에 예산을 확보해줘서 이주절차에 들어갔다는 보고를 드린다”고 했다. 북한에 잘사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1979년 조성한 전략촌인 이길리는 상습침수지역이라 고령의 주민들이 이주를 호소해왔는데, 이번에 이 대표가 직접 신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길이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내년 7월 개최되는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평창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이어가자는 제안도 나왔다.
이광재 의원은 “내년 일본 도쿄올림픽이 열리면 남북한 단일팀을 구성하는 걸 일본 스가총리가 강력히 원한다”며 “유도는 단일종목으로 어느정도 합의에 이르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기헌 의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필요하고 만성질환 중에서도 호흡기, 심혈관, 치매 등에 대한 추가 실증이 가능하도록 실증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당대표와 지도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원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