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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승리 선언 4일 만에

입력 | 2020-11-12 09:01:00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를 하고 직접 소통에 나섰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를 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지 나흘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한미동맹 강화 등 한미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통화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바이든 당선인과 나눌 이야기 내용을 점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선언한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트위터로 먼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통화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통화는 오전 8시30분부터 약 10여분 간 진행됐다. 스가 총리는 바이든 당선인과 전화회담에서 미일 동맹 중요성을 확인하고 코로나19 대책과 납북 일본인 문제와 관련해 협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10일 미국의 우방국인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국 정상과 통화를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