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제공 서비스 유튜브가 12일 오전(한국 시간) 전 세계에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2일 유튜브를 서비스하는 구글에 따르면 오전 9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거나 느리게 접속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구글 측에 따르면 유튜브 먹통 현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유튜브 공식 트위터에는 오전 9시 23분경 “이는 당신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튜브 팀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속 조치를 조만간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9월 국내에서 유튜브의 월간 순이용자 수(MAU)는 4318만 명이다. 단순 이용자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활용해 생중계가 예정됐던 각종 포럼이나 행사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