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도정해 GS엔텍 대표이사 부사장, 유재영 GS칼텍스 부사장,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뉴스1
GS그룹이 지난해 12월 허태수 신임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한 달 먼저 실시된 이번 인사는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신사업 경험과 벤처 투자, 인수합병(M&A) 등 분야에서 전문성이 검증된 외부 인재들을 대거 영입한 게 특징이다.
GS그룹은 12일 GS엔텍과 GS스포츠 대표이사 인사를 비롯해 부사장 승진 4명 등 총 30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비교적 큰 폭의 승진과 인사가 있었던 만큼 올해 인사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직간 유기적인 조화와 안정성을 유지했다는 게 GS 측 설명이다.
GS글로벌 자회사인 GS엔텍 운영총괄책임자(COO) 도정해 전무(54)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를 맡게 됐다. GS칼텍스 재무실장 유재영 전무(53)와 GS리테일 전략부문장 오진석 전무(54)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 홍보담당인 여은주 부사장은 GS스포츠 대표를 겸임한다.
GS 관계자는 “GS의 조직 구조, 시스템 및 조직문화 차원에서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 발탁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외부 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애자일’한 조직 구조를 갖추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GS에너지 <신규 영입> ▽부사장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김성원 <승진> ▽상무 △재무부문장 유정우
◇GS칼텍스 <승진> ▽부사장 △재무실장 유재영 ▽전무 △GS에코메탈 대표 최병민(이노폴리텍 대표 겸임) △마케팅부문장 허철홍 ▽상무 △윤활유SCM부문장 서영관 △정비부문장 진기섭 △경질제품부문장 심대용 △생산DX부문장 허주홍
◇GS리테일 <승진> ▽부사장 △전략부문장 오진석 ▽상무 △편의점5부문장 허치홍 △M4운영부문장 차은철
◇GS글로벌 <승진> ▽상무 △자원사업부장 김동석
◇GS엔텍 <승진> ▽부사장 △도정해 대표이사
◇GS건설 <신규 영입> ▽부사장 △신사업지원그룹장 신상철 <승진> ▽전무 △건축수행본부장 이규복 △베트남신사업그룹장 김영욱 △플랜트E&I설계담당 겸 로그하우스담당 김영신 △주택영업·개발사업그룹장 유현종 ▽상무 △신사업1팀장 최승현 △인프라국내개발1담당 양동완 △홍보담당 이상규 △건축영업담당 이근규 △MFC Project/EM 김진걸 △건축수행기획·CS담당 이태승 △환경사업담당 구본삼
◇GS스포츠 여은주 대표이사(㈜GS 홍보담당 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