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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英 매체 중간 평가 ‘평점 9점’…케인은 10점

입력 | 2020-11-12 15:35:00

7년 만에 돌아온 베일은 6점…알리 5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영국 매체로부터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2일(한국시간) 지난 9월부터 11월 초까지 활약을 바탕으로 한 토트넘 선수단의 중간 평가를 했다.

손흥민은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아 올 시즌 신입생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팀 내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최고 점수는 10점을 받은 공격수 해리 케인이다. 그는 14경기에서 1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의 좋은 호흡은 토트넘이 초반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EPL에선 8골로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다.

무엇보다 8골 중 7골을 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둘의 호흡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수치다.

7년 만에 친정팀 토트넘으로 돌아온 가레스 베일은 평점 6점을 받았고,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외면 받는 델레 알리는 평점 5점에 그쳤다.

한편 토트넘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평가전에 나선다.

벤투호는 17일 카타르와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