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10배 성장’ 신상철, 부사장에 M&A-디지털 전문가 과감히 영입
GS엔텍 도정해 전무, 대표로 승진
GS그룹은 12일 GS엔텍과 GS스포츠 대표이사 인사를 비롯해 부사장 승진 4명 등 총 30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비교적 큰 폭의 승진과 인사가 있었던 만큼 올해 인사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직 간 유기적인 조화와 안정성을 유지했다는 게 GS 측 설명이다.
GS글로벌 자회사인 GS엔텍 운영총괄책임자(COO) 도정해 전무(54)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를 맡게 됐다. GS칼텍스 재무실장 유재영 전무(53)와 GS리테일 전략부문장 오진석 전무(54)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 여은주 부사장은 GS스포츠 대표와 ㈜GS 홍보 담당을 겸임한다.
GS 관계자는 “GS의 조직 구조, 시스템 및 조직문화 차원에서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 발탁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외부 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애자일’한 조직 구조를 갖추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