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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 묵, 우육면관…‘가성비 짱’ 서울 맛집 60곳 찍었다

입력 | 2020-11-13 11:10:00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서울이 오는 11월19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발간에 앞서 2021년도 ‘빕구르망’(Bib Gourmand)’레스토랑 명단을 공개했다. 미쉐린 가이드 본편이 정찬을 위주로 한 고급식당을 대상으로 별 1개~3개로 표시되는 반면 빕 구르망은 별을 받기 직전인 가성비가 높은 식당들이다. 서울의 경우 평균 4만5000원 이하의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 News1


미식 여행객의 맛집 지도 ‘미쉐린 가이드’가 2021년 서울의 새로운 맛집 목록을 발표했다. 특히 베이스이즈나이스, 안씨막걸리, 야키토리 묵, 우육면관이 새롭게 포함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쉐린가이드는 오는 19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발간을 앞두고 ‘2021년도 빕 구르망’ 레스토랑 리스트를 공개했다.

빕 구르망(Bib Gourmand)은 가격 대비 우수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매년 발간하는 미쉐린 가이드북 안에 명단을 공개한다. 서울은 올해로 다섯 번째 미쉐린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식사 비용 대비 만족도를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어 유럽·미국·일본 등 전 세계 도시마다 가격 평가 기준이 정해져 있다. 서울의 경우 평균 4만5000원 이하 가격으로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2021년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한식·중식·일식·이탈리안·타이 요리를 포함해 서울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선보이는 매장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베지테리언’(채식)과 ‘야키토리’(닭고기꼬치)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했다.

빕 구르망 목록에 오른 레스토랑 60곳 정보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레스토랑의 우수성과 함께 그 팀의 노력과 용기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미쉐린 가이드는 앞으로도 전통적인 가치를 존중하고 재능 있는 새로운 셰프들과 혁신적인 레스토랑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