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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김광현-린드블럼 고민한 STL, 적임자 데려왔다”

입력 | 2020-11-13 11:13:00

"팀 입장에선 환상적 계약"…김광현에 호평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 현지에서 호평을 보냈다.

디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2021시즌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짚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맺은 김광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겨울 KBO리그 출신인 김광현과 조쉬 린드블럼에 모두 관심을 가졌는데, 적임자를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광현의 영입이 성공적이었다는 의미다.

2019년 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미국 진출에 성공한 김광현은 올해 8경기에 나와 39이닝을 던지며 3승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신장 질환으로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지만, 마운드에 설 때마다 호투를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디애슬레틱은 “2년 800만 달러는 팀 입장에선 환상적인 계약이었다”고 호평했다.

한편,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20승을 수확하며 KBO리그 정규시즌 MVP에 올랐던 린드블럼은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2경기 45⅓이닝 2승4패 평균자책점 5.16의 성적을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