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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지인·친구·연수 등 일상 모임서 집단감염 산발

입력 | 2020-11-13 14:26:00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총 154명




직장 내 모임이나 친구간 만남, 지인 모임, 연수 등 성격와 지역에 관계없이 각종 모임을 통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경기 용인에서는 출장서비스업 직장인 모임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후 총 14명이 감염됐다.

이 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장동료가 5명이며 나머지 9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전날 하루에만 23명의 확진자가 증가한 강원에서는 인제군 지인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집단감염에서는 지난 11일 지표환자가 발생해 총 12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모임참석자가 5명, 확진자의 가족 6명, 동료 1명 등이다.

아울러 강원에서는 교장연수 프로그램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타났다.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7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교장과 교감 등 연수 프로그램 참석자가 6명이며 1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인 충남 천안에서는 중학교 친구모임으로 집단감염이 추가됐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총 6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백석중학교 3명, 불당중학교 1명, 월봉중학교 1명, 확진자의 가족 1명 등이 알려졌다.

광주 서구에서는 상무지구 룸소주방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7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4명, 이 룸소주방 방문객이 3명이다.

전남 광양에서는 기업과 관련해 11일 첫 확진자 발생후 13명이 추가 감염돼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이 6명 감염됐고 7명은 가족 확진자의 직장, 나머지 1명은 기타로 분류됐다.

전남 화순에서는 일가족 3명이 감염된 이후 확진자의 동료 등 총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해 격리 중인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3명이다.

서울 강서구 일가족 관련 집단감염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늘어나 총 13명이 감염됐다.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으로 11명이 추가 확진돼 154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