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당일 밤 가장 먼저 보도
백악관 발칵… 법적대응 운운
NYT-CNN 등도 9일만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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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이날 애리조나에서 99%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조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에 0.3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 간에 표 차가 적어서 그동안 판정을 보류해왔던 뉴욕타임스(NYT), CNN 등도 이날 일제히 바이든의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폭스뉴스는 3일 오후 11시 20분경 미 언론 가운데 가장 먼저 애리조나에서 바이든이 이겼다고 보도했다. 친트럼프 성향으로 분류되는 폭스뉴스의 보도에 백악관은 발칵 뒤집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 대응까지 운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