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한국시간 14일 새벽 6시)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대선 패배가 확정된 지 일주일 만에 공개 발언이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저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 로즈가든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11·3 대선 후 첫 공개 브리핑을 열고 백악관의 백신개발 프로젝트인 ‘와프 스피드 작전’(Operation Warp Speed·OWS) 진행상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주요 언론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승자로 지목한 이후 공개석상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과 관저만 오가며 매우 침울해하는(bleak)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