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불법체류자로 아들은 '무적자'
경기도 권역외상센터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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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된 아들을 학대한 베트남 국적 A(여?26)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1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아동복지법 위반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오늘 오후 늦게 영장실질심사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일 성남지원에서 실질심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장은 내일 오후나 늦게 발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A씨의 아들은 경기도 권역외상센터에서 외상과 장기파열 등의 진료를 받고 있으나 A씨 부부(남편 9월 베트남 강제출국) 모두가 불법체류자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무적자’ 여서 치료에도 혼선이 있으며 또 퇴원후에도 양육문제가 있어 경찰은 다각도로 대책을 찾고 있다.
[하남=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