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예비경고 수준"…강원은 1.5단계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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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에서 80%에 이르면 예비경보를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오후 설명자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전환기준의 80% 수준에서 예비경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 30명, 강원·제주권 10명 등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1단계이고 그 이상이면 1.5단계다.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의 80%를 넘었고 강원은 이미 1.5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한 상태다.
충남 천안·아산은 지난 5일, 강원 원주는 10일, 전남 순천은 11일, 전남 광양은 13일, 전남 여수는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1.5단계로 격상했다.
1.5단계로 격상이 되면 100인 이상 행사는 금지되고 유흥시설 5종 내 춤추기, 좌석 이동, 오후 9시 이후 방문판매 직접판매홍보관 운영 등이 허용되지 않는다. 식당과 카페 등의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도 1단계 150㎡에서 1.5단계는 50㎡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 같은 이유로 자영업자 등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예측 가능성과 격상 대비를 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