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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세 살배기의 온몸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장기파열 등 중상을 입힌 베트남 국적 동거 커플이 경찰에 검거됐다.
불법체류자인 친모는 2017년 아이를 출산한 뒤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피해아동은 국가시스템상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인 채로 살고 있다.
친모는 ‘아이가 말을 안 들어서 때렸다’고 진술했으며, 달아난 친모의 남자친구도 숨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C군은 온몸에 멍이 들었고 일부 장기가 파열됐다.
A씨처럼 불법체류 외국인이었던 아이 아버지는 지난 9월 강제 출국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및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달아났던 B씨를 이날 오후 하남지역에서 체포했으며 범행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씨 역시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