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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어선이 전복돼 인천해경이 수색을 하고 있다.(인천해경서 제공)©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인천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어선이 전복돼 4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긴급지시를 내렸다.
정 총리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경청장에 “즉시 가용한 모든 함정, 항공기, 구조대 및 주변을 운항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총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방부 장관에 “야간 수색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 지원과 함께 군함,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업무를 최대한 도울 것”을 당부했다.
전북 군산선적의 형망어선인 A호는 이날 오전 10시43분 군산항을 출항해 소연평도 해역에서 주꾸미 조업을 하던 중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원 5명 중 1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나머지 4명은 실종된 상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