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4350으로 지난주 25위에서 7계단 상승한 18위로 올라섰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17위)에 이어 2위다.
18위는 임성재 개인 최고 랭킹이다.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 랭킹은 2008년 최경주가 기록한 5위다.
임성재는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로 플레이를 하는 등 맹활약했다. 임성재의 준우승은 아시아 선수 최고이자 한국 선수 역대 마스터스 최고 성적(종전 2004년 최경주 3위)이기도 하다.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와 3위는 각각 욘 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마스(미국)로 변화가 없었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를 마크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5위)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웹 심슨(미국)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7위)를 밀어내고 6위가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