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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 대국민 이벤트 ‘온·에·어 캠페인’ 전개

입력 | 2020-11-16 14:15:00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권동석)은 제33회 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을 맞이해 ‘온・에・어 캠페인(온라인에서 알아보는 에이즈, 어떻게 예방할까요?)’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12월 1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에이즈 바로알기 OX퀴즈 및 초성퀴즈 행사를 진행 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치킨치즈볼 상품권을 제공한다. 홈페이지 QR코드를 개인 SNS에 업로드한 후, 이벤트 참여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상품권을 제공한다. 유튜버 핏블리가 참여한 캠페인 홍보영상을 통해, 제33회 세계 에이즈의 날 및 에이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며, 10대·20대 젊은 층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연맹에 따르면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AIDS 원인 바이러스)/AIDS(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국내 감염인 수는 2019년 기준 1만3857명(누적 보고 된 자 중 사망 보고 된 자를 제외함)으로, 성별로는 남자 93.3%(1만2926명), 여자 6.7%(931명)로 집계됐다.


질병의 감염경로는 감염인과의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감염된 혈액의 수혈,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 공동사용, 감염된 여성의 임신, 출산, 모유 수유 등의 수직감염으로 명확히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교육과 홍보를 통한 예방이 절실히 강조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2019년 신규 감염인 1222명 중에서 10대·20대 젊은 층의 에이즈 감염이 38.3%(469명)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연맹은 젊은 층의 에이즈 감염을 줄이고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에이즈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 상담, 조사연구 그리고 국제협력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과 외국인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199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에이즈 예방 전문단체라면서 에이즈 예방 홍보‧교육사업, 동성애자 상담검진사업, 외국인 상담검진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