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대로 구룡지하차도 내 방음벽 공사 현장
'차로 축소 안내' 70대 남성, 덤프트럭에 치여
경찰, 블랙박스 영상 등 확보해 기사 수사 중

서울 한 도로에서 방음벽 공사로 인한 도로 축소 교통안내를 하던 70대 남성이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께 서울 강남구 양재대로 구룡지하차도 인근 방음벽 공사 현장에서 A(77)씨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A씨는 공사로 인해 차로가 줄어든 관계로 도로 위에서 교통 안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한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