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제약회사 존슨 앤 존슨(J&J)은 16일 전 세계에서 3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를 2회 접종하는 최종임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BBC와 CNBC 등에 따르면 J&J는 이날 이같이 발표하면서 전 세계에서 3상시험 시행지역을 확대하고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 최종임상을 주도하는 연구자들은 세계 각지에서 3만명에 대한 3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영국에서만 6000명을 모집해 시험하고 나머지는 미국과 벨기에, 콜롬비아, 프랑스 등에서 구한다고 설명했다.
J&J는 영국에서 또한 6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후보 1회 접종 임상도 병행해 시행하고 있다.
1차와 2차 임상에서 J&J 백신 후보는 면역반응과 안전성에서 양호한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J&J는 성명을 통해 “임상에서 1회째와 2회째 투여 후 각각 효과를 점검하는 외에 2회 접종하고서 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하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2차 접종 3상 참가자 모집은 2021년 3월까지며 시험 경우 12개월 동안에 걸쳐 행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