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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해평습지 야생조류서 H7N7형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확인중

입력 | 2020-11-16 20:13:00

조류농가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는 장면. 2020.11.16/뉴스1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13일 경북 구미시 해평습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한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H7N7형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H7N7형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확인에는 1∼2일 소요된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검출지점 주변 반경 10㎞ 내 철새 도래지에 대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검출 사실을 통보해 방역 조치를 하도록 했다.

한편 이달 12일 전북 정읍 동진강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