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관계자·지인 등 접촉자 25명 검사

연세대학교 동기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세대 동기모임에 참석한 학생 1명이 16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7일까지 5명, 18일 5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11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9명이다.
18일 추가 확진자는 대학 동기모임 참석자 2명, 지인 2명, 모임 장소 관계자 1명이다.
방역당국은 동기모임 참석자, 모임 장소 관계자,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은 10명, 음성은 3명이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시는 서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 현장 등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브리핑을 열고 “각종 모임은 가능한 자제하고 모임시 시설 운영자는 체온측정, 실내 환기, 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며 “참석자는 짧은 시간 체류, 올바른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