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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 올해 두 번째 ‘반스 체커보드 데이’ 개최

입력 | 2020-11-19 11:28:00


 액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가 창조적인 자기표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반스 체커보드 데이(Vans Checkerboard Day)’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 반스 체커보드 데이에 맞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고립으로 인한 정신 건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 세계 10여 곳의 자선 단체에 100만 달러의 기금을 전달한다. 선정된 단체는 반스 체커보드 재단(The Vans Checkerboard Fund)으로부터 각 1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커뮤니티의 젊은이들이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정신 건강과 행복 증진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더 많은 사람에게 창조적인 자기표현의 기회를 확대하고, 창의적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돕기 위해 비영리 예술 단체 ‘우리들의 눈’ 측에 자선기금 10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우리들의 눈’은 시각장애인과 예술가가 함께 협업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 경험을 나누는 비영리 단체로 맹학교 미술 교육, 미대 진학 프로젝트, 시각장애인 창의 미술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우리들의 눈’ 측에 전달된 기금 10만 달러는 ‘장애 전문 예술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사용되었다. ‘우리들의 눈’은 시각장애인에게 더욱더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각장애 미술 커리큘럼을 새롭게 개발하고, 여러 차례에 걸친 모의 수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육성된 15명의 강사는 장애와 예술교육에 관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현장에 투입되어 시각장애 미술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우리들의 눈의 설립자이자 시각예술가 엄정순은 “커스텀 컬처 콘테스트로 맺어진 브랜드 반스와의 인연은 우리에게도 무척 뜻 깊다. 반스로부터 지원받은 기금 10만 달러는 ‘우리들의 눈’의 숙원 사업이었던 ‘장애 전문 예술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사용되었다. 반스의 지원이 더욱 고마운 것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앞으로도 준비하고 있는 반스와의 협업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반스 체커보드 데이는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위해 디지털 소셜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VansCheckerboardDay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프 맥페트리지(Geoff McFetridge)가 체커보드 데이를 위해 디자인한 커스텀 티셔츠와 커스텀 어센틱(Authentic) 슈즈 컬렉션을 한정된 기간 동안 반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컬렉션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100% 반스 체커보드 재단에 기부해, 전 세계 창의적인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반스(Vans)는 창조적인 자기표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영감을 나누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을 펴고 있으며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전 세계 자선 단체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고 전했다.

반스 체커보드 데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반스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