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우주텍은 ‘세이프티쉴드(Safety Shield) 브랜드의 구리항균 필름에 대한 연 800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미국의 파트너사와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미국 내 생물안전 3등급 이상 공인시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진행해 객관적 효능을 입증했으며 이번 수출을 통해 공공기관과 학교, 지하철 등 다양한 공적 영역에서 채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미 국립보건원(NIH)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생존 시간은 구리 표면에서 약 4시간으로 플라스틱(72시간), 스테인리스(48시간)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민수 대표는 “항균성과 항바이러스성을 동시에 구현하려면 구리의 사용 여부, 구리의 순도 및 구리의 함량 등의 차이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미국 환경보호국(EPA) 등록을 통하여 확실한 제품력을 보여줄 계획인 동시에, 수출산업역군으로서의 역할을 담당K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