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지역 발효차 영감 뷰티케어 브랜드
뷰티 스타트업과 협업해 완성
니베아 액셀러레이터(NX) 활동 지속 확대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 새 브랜드 ‘차울(CHAUL(차울)’ 브랜드 이미지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는 18일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차울(CHAUL(차울)’을 국내에 론칭했다. 차울은 국내 하동지역에서 재배된 발효차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뷰티케어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브랜드는 바이어스도르프가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하는 브랜드로 관심을 모은다. 국내 시장 중요성이 반영된 사업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에서 성공적인 출시를 이끌어 다른 아시아 국가로 브랜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 새 브랜드 ‘차울(CHAUL(차울)’ 브랜드 및 제품 이미지
이번에 출시된 얼리 리추얼 시리즈는 워터 에센스와 앰플, 크림 등 총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 측은 부드러운 질감과 편안한 천연향, 우수한 효능으로 피부의 여러 감각을 깨우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참여도 주목할 만하다. 바이어스도르프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니베아 액셀러레이터(NX)’를 통해 선보인 국내 첫 성과이며 사내 스타트업으로 출시된 브랜드이기도 하다. 차울 브랜드 론칭을 위해 다른 스타트업과도 활발한 협업 프로젝트 진행했다고 전했다.
야첵 브로즈다(Jacek Brozda) 벤처·신사업 부서장은 “이번 브랜드 론칭을 위해 NX 스타트업과 함께 소비자 조사와 패키지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등 모든 개발 단계에서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며 “일련의 브랜드 기획 및 개발 과정을 통해 혁신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앤드릭 하세만(Endrik Hasemann)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고도화된 소비자와 함께 전 세계 스킨케어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론칭을 통해 한국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