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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이 버디 5개’ 김세영, LPGA 펠리컨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입력 | 2020-11-21 08:49:00


김세영(27·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 미국의 앨리 맥도날드(7언더파 133타)에 1타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김세영은 지난 10월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김세영은 박인비(32·KB금융그룹)를 제치고 상금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김세영은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였다.

김세영은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이후 4개 홀에서 연속 파를 적어내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소피아 포포프(독일)은 6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다.

허미정(31·대방건설)은 1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 전인지(26·KB금융그룹)와 지은희(34·한화)는 이븐파 140타로 공동 19위를 마크했다.

약 9개월 만에 미국 무대에 복귀한 이정은6(24·대방건설)는 2오버파 142타 공동 37위, 올해 처음으로 LPGA투어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은 3오버파 143타 공동 48위를 마크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