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이자 절기상 우수(雨水)인 19일 오전 서울 도심에서 한 시민이 함박눈을 맞으며 공원을 거닐고 있다. 2019.2.19/뉴스1 © News1
올해 12월 중순부터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다. 이 때문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월14일부터 27일까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내리겠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우선 셋째 주인 14일과 20일 사이 주 평균 기온은 평년(영하 0.1~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1.2~3.6㎜)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첫째 주인 11월30일~12월6일 기온은 평년(2.4~4.2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평년(2.8~8.3㎜)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둘째 주인 12월7일~13일은 기온이 평년(1.4~3.4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2.2~7.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기상청이 분석한 평년범위는 과거 30년(1981-2010년)간 연도별 30개의 평균값 중 대략적으로 33%~67%에 해당하는 값을 말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