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9)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발렌시아가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라바주의 멘디소로트사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최근 3경기에서 1승2무를 기록한 발렌시아는 3승3무4패(승점12)로 8위를 마크했다. 알라베스는 2승4무4패(승점10)로 14위에 그쳤다.
발렌시아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티모 나바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루카스 페레즈에게 페널티킥 골까지 허용하면서 0-2로 끌려갔다.
발렌시아는 이강인, 카를로스 솔레르, 케빈 가메이로 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이강인, 데니스 체리셰프를 빼고 마누엘 바예호, 곤살로 게데스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바예호는 후반 27분 가메이로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터뜨렸다.
5분 뒤에는 휴고 길라몬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상대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던 길라몬은 프리킥 상황에서 솔레르의 크로스를 헤딩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