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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2주만에 동네 영세 음식점에서 무전취식을 하고 소란을 피운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3일 사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씨(51)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과 19일 광산구 도산동 일대 음식점에서 2차례에 걸쳐 식비·주류비 등 5만9000원 상당을 무전취식하고, 음식점 안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직업과 사는 곳이 없고, 생계가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저지른 동종 전과만 50여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