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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강 다 잡은 IoT 집진기 시스템 선보여

입력 | 2020-11-24 03:00:00

㈜메타빈스



이종철 대표


주택가와 인접한 식당이나 로스터리 카페, 로스팅 공장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과 각종 연기는 스트레스를 동반할 뿐 아니라 호흡기 질환과 각종 암 등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유해물질 저감시스템 전문기업 ㈜메타빈스(대표 이종철)는 집진기 판매부터 관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연기잡는 형제들’을 새롭게 론칭하며 업계의 화제를 모았다.

이미 집진기 분야에서 인지 및 신뢰도가 높은 메타빈스는 기존 집진설비 업계의 단점으로 꼽혔던 고비용 저성능 문제와 관리 및 A/S 문제를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집진기에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켰다는 점이다.

올 하반기 사물인터넷(IoT) 집진기 론칭 예정 중인 메타빈스는 집진기 옥외 설치로 청소 주기 파악이 되지 않아 효율이 떨어지는 기존의 단점을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집진기 통합 시스템 관리로 사용 효율 자체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집진기 성능과 장애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가능해지며 A/S 관리까지 메타빈스의 올인원 케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종철 대표는 “기술벤처 스타트업을 표방하고 있는 메타빈스는 외식 업종별로 특화된 집진시스템 개발을 위해 오랜기간 연구해 왔으며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메타빈스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생활밀착형 친환경 서비스 선도기업으로 한발 빠르게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빈스는 2020년 총 4개의 정부과제에 5억2000만 원가량의 연구비를 수주해 탈연 및 탈취, 유해물질 저감 등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R&D)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메타빈스는 2021년 복합오염 물질 제거가 가능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집진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규모 자영업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집진기 렌털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