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22일 자체 개발한 백신의 최종 시험이 두달 내로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르쉬 바르단 인도 보건 장관은 “우리가 만든 백신이 앞으로 1~2개월 안에 3단계 실험을 완료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7월까지 2억~2억 5000만 명의 인도인들을 접종시키는 것이 정부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4만5209명으로 총 확진자는 909만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01명 증가해 총 13만3227명이 됐다.
인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교가 개발하고 인도 세럼연구소가 생산한 백신도 시험 중이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인도 제약사 자이두스 카딜라의 지코브-D(ZyCoV-D),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이오로지컬 E가 개발중인 백신도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