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유니온은 서울시 12개 자치구의 고령 만성질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영양간편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보건정책과가 추진하는 고령 만성질환자 영양간편식 지원사업은 고혈압과 당뇨,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에게 개별 식생활 환경 및 질환에 맞는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복지유니온은 배달 서비스와 함께 자체 개발한 ‘어르신 식생활 평가도구’로 어르신의 식생활 환경과 영양상태를 확인하고, 어르신의 식생활 욕구와 필요에 관한 정보 및 공공 급식 서비스 효과 분석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지유니온 관계자는 “고령친화식품 시장의 퍼스트 무버 기업으로서 다양한 고령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서울시의 돌봄SOS 나눔반장과 고령 만성질환자 영양간편식 지원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