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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관계인 20대 남녀가 집에서 대마를 재배해 지인들까지 불러 함께 투약까지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건조한 대마 170g을 보관하고 있던 A씨(24)와 B씨(28·여)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한 이들과 함께 대마를 투약한 C씨(24)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로 사귀는 사이인 A씨와 B씨는 2019년부터 지난달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자신들의 집 안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 이를 채취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파주의 한 야산에서 대마를 재배해 투약한 D씨(52)도 붙잡아 불구속 상태로 판매 여부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D씨는 자신이 직접 재배한 대마 4.1kg을 집 안에 보관해 놓고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기존에 진행 중이던 하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기간(9월 22일∼10월 31일)이 12월 31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이 기간에 대대적인 마약사범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의정부=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