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사가’ 게임 개발사 엔픽셀, 300억원 투자유치 (엔픽셀 제공) © 뉴스1
게임 스타트업 엔픽셀이 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4000억 원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월 300억 원에 이어 10개월여 만에 두 번째로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이번 투자에는 홍콩투자사 에스펙스와 기존 투자사인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에스펙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마켓컬리를 서비스하는 컬리에 투자한 바 있다.
엔픽셀은 2017년 9월 배봉건, 정현호 공동대표 등 넷마블에서 인기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를 만든 개발진들이 설립한 회사다.
엔픽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개발, 운영 인력을 확충해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두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로 보다 안정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마련했다”며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