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현장.(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아침시간대 불이 나 입주민 1명이 숨지고 수십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났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5분께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24층 아파트의 1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입주민 A씨(50대·남)가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숨졌고 2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입주민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28분여만에 초진을 마치고 26분여 뒤 불을 완전히 껐다.
진화작업에는 119구조대원 129명과 구조차 등 장비 43대가 동원됐다.
주민대피 방송이 실시되면서 입주민 수십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201호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