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다른 후보를 두자릿수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응답자 과반수가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는 지난 21~23일 등록 유권자 1990명(표본오차 ±2%)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정권 인수인계를 허용하기 이전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공화당 가상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공화당과 공화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의 53%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펜스 부통령(12%),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8%) 등순을 큰 격차를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