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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제주도 연수’ 확진자 무더기 발생…총 19명

입력 | 2020-11-25 09:32:00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 뉴스1


경남 진주에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진주시는 이날 오전 1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8명은 전날인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2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타지역 접촉자로 전해졌다.

진주25번인 60대 남성 A 씨는 지난 19일 몸살,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느꼈다. 이후 23일 오후 3시30분 자차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이·통장협의회 회원 22명과 함께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 A 씨의 확진 판정에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함께 연수를 간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의 가족 4명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진주 지역 전역에 산재해 있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진주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확진자 무더기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