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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출석 의사 밝혀”

입력 | 2020-11-25 10:15:00

윤석열 검찰총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윤 총장은 이날 일선 검사들과 ‘공판중심형 수사구조’ 관련 간담회를 갖고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선다. 2020.11.23/뉴스1 © News1


국민의 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릴 경우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총장은 국회에서 (전체 회의 일정을) 알려오면 출석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응하지 않는다면 단독으로 상임위원회를 시작할 것”이라며 “국회법에 따라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이 요청하면 열기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윤 총장은 국회에서 요구하면 나온다고 했다. 언제 출석하는지 정해지면 추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민주당 백혜련,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회동하고 법사위 전체 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윤 위원장과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을 만나 국회법상 반드시 열어야 하니 두 분이 협의해 개의할지 말지를 통보해달라고 의사표시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출석요구 내용이 어젯밤에 법무부와 대검에 전달된 것으로 통보받았다”며 “두 분을 모시고 어제 상황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