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KBS의 ‘땅만 빌리지’ 방송화면 갈무리
아버지 김구라의 폭풍 잔소리에 당황한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에 마음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KBS의 ‘땅만 빌리지’에서는 아빠 김구라와 따로 산 지 3년 만에 다시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 MC그리의 모습이 담겼다.
출연자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후 김구라는 설거지에 나섰다. 김구라는 마을에 잘 적응할지 걱정되서인지 그리에게 계속해서 잔소리를 했다.
아빠 김구라의 잔소리를 듣다 지친 그리는 마을회관으로 들어갔다. 윤기준, 이기우 등 주민들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리를 본 이기우는 그에게 독립에 대한 질문을 했다. 그러자 그리는 “고등학교 때까지 아빠와 같은 침대를 썼다. 한 방에서 같이 잤다. 외동으로 자라서 독방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효정이 “아빠가 쏘 스윗하실 것 같다”고 말하자 그리는 “집에서는 스윗하시다”며 다정한 아빠 김구라를 떠올리며 이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취하고 나서는 한 달에 한 번 뵐때도 있다. 떨어져 있다보니 이런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