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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국민은 秋장관 직무정지와 징계청구 원한다”

입력 | 2020-11-25 10:59:00

"대통령의 침묵이 이번에는 꼭 결단의 시간 되길"




국민의당은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와 관련해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정지와 징계청구는 감독인 문재인 대통령과 주연배우 추미애 장관의 합작품”이라며 “국민은 추미애 장관의 직무정지와 징계청구를 원한다”고 밝혔다.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미애 장관을 겨냥해 “억지와 궤변으로 국민들의 혈압을 상승시키고 자식 문제로 국회에 나와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은 27번의 거짓말을 했다면 응당 자성하는 모습이 마땅하다”며 “그러나 한술 더 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 중인 검찰총장에 대한 보복성 직무배제와 징계청구 조치로 끝 모를 막장드라마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 장관이 제시한 검찰총장의 징계청구와 직무배제 사유는 더욱 기가 막히다”며 “친정부인사들의 사건을 담당한 판사의 개인정보수집에 관여나 지시를 내린 것도 아닌 반부패강력부에 전달하라고 한 것을 야바위꾼처럼 불법사찰이라는 부정적 레토릭으로 슬쩍 바꿔서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퇴임 이후 국민들에게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를 고민하겠다는 상식 수준의 발언을 ‘정치를 하겠다’라는 뜻으로 억측하며 정치중립의무를 위반했다는 소설까지 쓰고 있다”며 “윤 총장이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자신의 이름을 빼줄 것을 요청했음은 추 장관만 외면하는 주지의 사실”이라고 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국민은 더 이상 추 장관의 망나니 칼춤을 보기 원치 않는다”며 “대통령의 침묵이 이번에는 꼭 결단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법무장관 교체를 촉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