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E채널 ‘노는언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전 배구선수 한유미와 피겨 선수 곽민정, 펜싱선수 구본길 등이 올림픽 선수촌에서 콘돔이 지급된 이후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노는언니’에서는 가을운동회를 벌인뒤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선수촌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던데?”라고 의미 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먼저 한유미가 입을 뗐다. 한유미는 “올림픽 선수촌에 콘돔이 진짜 많이 들어가 있어‘라고 시원하게 이를 설명했다.
조준호 역시 ”수십만 개가 뿌려져 있다“고 이를 동의했고, 홍현희는 ”그걸 다 나눠주는 것이냐“라고 다시 한 번 물었다.
이에 곽민정은 ”그걸 일일이 모으는 선수들이 있다.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라고 이를 알고 있었고, 정유인은 ”기념품처럼 챙겨가는 선수들도 되게 많다“라고 말을 보탰다.
하지만 이를 듣고 있던 구본길은 ”과연 그걸 기념품으로 챙겨갔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하며 19금 대화에 방점을 찍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들이 성관계를 가질 때 성병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8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을 위해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11만 개의 콘돔이 배포됐으며, 2016년 리우 하계 올림픽에서는 무려 45만 개의 무료 콘돔이 배포됐다.
(서울=뉴스1)